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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사과의 효능

신들린벌레 2016. 4. 8. 13:13

'하루에 사과 하나는 보약.' 매일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는 말은 귀가 따갑게 들어왔을 것이다. 가령 '하루에 사과를 하나씩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든가 '매일 사과를 먹으면 장 건강에 좋다'라는 연구 결과 등이 그렇다. 최근에는 하루에 사과 네 개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처럼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한 사과는 그야말로 보약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사과로 챙기는 건강은 심장병 예방이나 장 건강, 노화 방지 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도 수없이 많다. 딸꾹질하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 혹은 설사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증상 역시 사과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다음은 영국의 < 데일리메일 > 이 소개한 사과를 통해 챙기는 일상 속 건강이다. 이쯤 되면 '금사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은 당연할 듯하다. 



| 쥐가 날 때 

쥐가 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 및 C의 부족이다. 사과에는 위의 성분이 모두 함유되어 있어서 쥐가 자주 난다면 사과를 꾸준히 먹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사과를 먹는 것이 귀찮다면 사과 식초도 도움이 된다. 사과 식초에 함유된 산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서 체내의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돕는다. 


☞ 물 한 컵에 사과 식초 작은 두 숟가락을 넣고 섞어서 하루에 세 번 마신다. 

☞ 사과 식초 작은 두 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푼 다음 이 물에 수건을 적신다. 적신 수건을 쥐가 난 부위에 올려놓은 후 두꺼운 수건으로 덮어 둔다. 



| 천식 

< 미 호흡기 중환자 의학저널 > 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사과 두 개 이상을 먹으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최고 3분의 1까지 줄어든다. 이 밖에도 임신 중 사과를 많이 먹은 여성들의 자녀들일수록 천식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사과는 다른 과일보다 천식 예방 효과가 월등히 뛰어난데 이는 사과에 많이 함유된 항산화제 성분(퀘세틴) 덕분이다. 사과 100g에는 이 성분이 오렌지보다 세 배, 그리고 바나나보다 여덟 배 더 많다. 


☞ 사과의 항산화제인 퀘세틴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 벌이나 해파리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인 부위에 사과 식초를 바르면 진정 효과가 있다. 식초의 산 성분이 독소 성분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파리에 쏘였을 때도 마찬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 화장용 솜에 사과 식초를 적신 후 쏘인 부위에 얹어 놓는다. 



| 고혈압 

사과 식초를 마시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이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안지오텐신 Ⅱ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사과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말린 사과 75g(사과 네 개에 해당)을 6개월 동안 매일 꾸준히 먹은 여성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분의 1까지 낮아졌다. 


☞ 음식에 사과 식초를 소량 첨가해서 먹는다. 



| 잇몸병 

사과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잇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삭한 사과를 주기적으로 씹으면 잇몸이 건강해지며, 반복해서 턱관절을 움직임으로 인해 잇몸의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진다. 


☞ 하루에 사과 하나씩을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 



| 설사할 때 

사과에는 그 어떤 과일보다 펙틴(식물성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펙틴은 장내에서 좋은 균에 의해 분해되어 장벽에 젤리 같은 벽을 만들어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자극받은 위장을 진정시킨다. 


☞ 설사를 심하게 한다면 몇 시간마다 사과를 한 개씩 먹도록 한다. 사과를 끓여 먹으면 섬유소가 부드러워져서 장의 활동을 더디게 한다. 



| 딸꾹질할 때 

사과 식초를 물에 섞어 마시면 딸꾹질이 멈추는 효과가 있다. 딸꾹질은 과식하거나 위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단백질 소화가 잘 안 될 경우, 혹은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과 식초를 마시면 위산의 균형이 잡히기 때문에 딸꾹질이 완화된다.


☞ 물 한 컵에 사과 식초 한 작은 숟가락을 섞어 천천히 마신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노화, 폐경기, 운동 과다 혹은 운동 부족, 칼슘 섭취 부족 등이 있다. 2005년 프랑스의 한 의료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사과에 함유된 성분은 골다공증의 발병 확률을 현저히 낮춰준다. 또한, 사과에 많은 붕소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성분이다. 이 밖에도 사과 속의 펙틴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 젊을 때부터 사과 먹는 습관을 꾸준히 들인다. 


|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일일 권장량의 8%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며,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항체 및 백혈구 생성을 증가시킨다. 


☞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