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으면 안되는 이유 !

우리의 몸은 지방을 500kg 이상 저장할 수 있지만 당은 500g만 저장이 가능하다. 당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지만 간에 125g, 근육에 375g밖에 저장하지 못한다.간과 근육에서 단당인 혈당을 여러 개 묶어 글리코겐을 만들어 저장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단당으로 다시 끊어 쓴다.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 125g만이 다시 피로 내보내져 혈당이 되어 뇌와 신경들이 쓸 수 있다.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어느 정도는 혈당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 근육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뇌를 위한 혈당이 될 수 있는 저장된 당은 주로 간의 125g뿐이니 매끼 먹지 않고 굻으면 뇌가 당 부족으로 상한다.



굶을 때 혈당을 올리는 기관들이 혈당을 올려주지만 한도가 있다. 자주 굶으면서 이 기관들을 과용한 사람은 혈당이 잘 올라가지 않아 뇌와 신경에 혈당 부족이 온다. 혈당이 낮은데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급하게 간이 글리코겐으로 혈당을 올리고 몸에 있는 단백질과 유산, 지방으로 혈당을 만들어 혈당을 올린다. 단백질, 유산, 지방으로 혈당을 올리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며 여러 가지 호르몬과 효소가 필요하다. 이렇게 올리는 혈당은 한계가 있어 뇌와 신경에 혈당 부족을 일으킨다.



글리코겐이나 탄수화물은 100%가 혈당이 된다. 그러나 단백질은 58%만 혈당이 될 수 있고, 지방은 10%만 혈당이 될 수 있다. 자주 굶어서 단백질과 지방, 유산으로 혈당을 많이 만드는 사람들은 혈당을 올리는 기관들이 지쳐 혈당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혈당 부족으로 뇌가 상한다. 그래서 때맞추어 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것이 뇌와 신경에 중요하다.

글 출처 - 크리스찬저널